국민의힘 "이재명 내란음모에 철퇴 가한 것…석고대죄해야"

2025. 3.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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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하면서 정국 주도권에 자신감을 갖게 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대해 역공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도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헌법재판소가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것은 거대 야당에 무제한 탄핵 면허를 부여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앞으로 대통령이 직무정지될 경우 다수당이 권한대행, 대행의 대행, 대행의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을 남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를 남긴 것입니다."

또 헌재가 '내란죄 철회' 쟁점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을 두고는 "아쉽고 의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권한대행 기각 선고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별개 사건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좀 더 평의를 제대로 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과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대표를 향해서는 "이재명 세력의 입법 권력을 동원한 내란 음모에 헌법의 철퇴가 가해진 것"이라며 "졸속 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러한 줄탄핵과 줄기각에 대한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을 져서 그 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국민의힘은 이 대표 공직선거법 2심 선고까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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