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한경협 'AI 위원회' 초대 위원장 선임
조슬기 기자 2025. 3.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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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태수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 참석해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 혁신 참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가 민간 경제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협의체를 발족시킨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초대 위원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맡았습니다.
한경협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AI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을 초청해 AI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AI 산업 관련 기업 의견과 향후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허태수 회장이 초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네이버, 두산, 두나무, 롯데이노베이트, 삼성글로벌리서치, 현대차, CJ, LG, KT, SK텔레콤 등 16곳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또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 7명이 자문위원을 맡았습니다.
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국 AI 선도 기업들의 투자가 460조원을 넘어 우리나라 GDP의 20%에 달하고 중국은 저사양 칩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해 충격을 안겼다"면서 "우리나라도 AI 기본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이 갖춰지고 있으나 국내 AI 산업은 태동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계, 학계, 정책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AI 혁신위원회 산하에는 '정책', '기술개발·확산', '인재·인프라', '거버넌스·표준', '미래 성장' 등 모두 5개 분과가 설치되며, 향후 분과별 과제를 도출한 뒤 5월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쳐 6월 국회·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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