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삼킨 11억 상당 명품 귀걸이, 경찰 기다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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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이 몇 주간의 기다림 끝에 도둑이 삼킨 약 11억 3000만 원 상당의 귀걸이를 회수했다.
도둑은 이 귀걸이를 훔친 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몇 주간 그를 감시하며 기다렸다.
22일(현지 시간) BBC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서에서 특수 절도범 제이선 길더(32)가 삼켰던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 귀걸이 두 세트를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귀걸이가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약 2주간 경찰들의 감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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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이 몇 주간의 기다림 끝에 도둑이 삼킨 약 11억 3000만 원 상당의 귀걸이를 회수했다. 도둑은 이 귀걸이를 훔친 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몇 주간 그를 감시하며 기다렸다.
22일(현지 시간) BBC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서에서 특수 절도범 제이선 길더(32)가 삼켰던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 귀걸이 두 세트를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길더는 올랜도에 있는 티파니앤코 매장 VIP룸에 들어가 "매우 고급스러운 보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직원들의 주위를 돌린 후 귀걸이 두 쌍을 훔쳐 매장에서 도망쳤다. 도망치던 중 약 8억60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그를 추적해 붙잡았고, 길더가 훔친 것으로 보이는 귀걸이를 삼키는 장면을 목격했다.
길더는 즉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귀걸이가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약 2주간 경찰들의 감시를 받았다.
경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2일 네 번째 티파니 귀걸이까지 모든 귀걸이를 회수할 수 있었다.
CBS 뉴스는 길더가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 "(귀걸이를) 창문 밖으로 던졌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특수 절도 혐의를 받는 길더는 현재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2022년 텍사스주 티파니앤코 매장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또 콜로라도에서는 제이탄 길더에 대한 체포 영장이 48개나 발부돼 있는 상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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