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브리핑] 엔비디아 3.15% 상승…애플과 시총 2위 싸움 치열

신재원 뉴스캐스터 2025. 3. 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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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최근 뉴욕증시는 관세에 웃고 또 관세에 우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죠.

오늘(25일)은 다행히 활짝 웃음꽃을 피웠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 +1.42% S&P500 +1.76% 나스닥 +2.27%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당초 예상보다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업종별로도 보면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임의소비재는 4% 넘게 뛰었고, 기술주도 1.71% 크게 올랐습니다.

시총 1위부터 보면, 대부분 상승불을 켰습니다.

먼저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애플은 1.13% 올랐고요.

또 최근 시총 2위 싸움이 치열하죠.

오늘 엔비디아가 3.15% 오르면서 다시 2위로 올라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발표할 상호관세에서 반도체 등의 품목별 관세를 일단 보류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단 보도가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칩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수 있단 가능성 때문인데요.

대만 TSMC 등으로부터 반도체 관련 제품들을 많이 수입하는 기술주들에겐 좋은 소식이죠.

이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오늘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관세로 인한 호재와 함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각각 3.59%, 2.21% 크게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우리나라 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 AI'와의 인수합병 협상이 결렬된 메타도 4% 가까이 올랐고요.

브로드컴만 오늘 소폭 빠졌습니다.

또 특히 테슬라는 12% 가까이 뛰며 모처럼의 급등세 보여줬는데요.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보류될 수 있단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미 무역대표부에 서한을 보내는 등 관세 부과에 대해 그동안 우려를 표해왔는데요.

오늘 소식으로 우려가 어느 정도는 사그라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자동차와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거라고 말한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43% 급등했습니다.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드디어 5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약 5억 8천만 달러의 현금으로 육천구백열한 개의 비트코인을 인수했는데요.

이로써 회사는 현재 50만 6천백서른일곱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비트코인이 8만 8천 달러대를 회복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덱스는 5.21% 올랐습니다.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최근 페덱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주가가 급락했었는데요.

관세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그러나 제프리스는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며, 페덱스의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이 향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강력한 4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급증했고, 특히 수주 잔고가 22%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나사와의 신규 계약 체결 및 계약 변경에 따른 건데요. 최근의 달 탐사 실패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탄탄한 실적과 전망이 우려를 씻어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매매규모가 또 줄었는데요.

최근 주가 흐름이 좋자, 일정 부분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매도 규모도 줄은 것을 보면, 서학개미가 이제는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최근 평균 수익률이 -14%에 가까워졌기 때문인데, 시티그룹과 모건스탠리도 미국 기술주에 대한 재진입은 경계하는 편이 좋단 의견을 낸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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