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박시은 “3번 유산에도 임신포기NO” ♥진태현과 한의원 오픈런→마라톤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5. 3. 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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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임신을 위해 한의원 오픈런 11시간 대기에 21km 하프 마라톤까지 완주했다.

3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2년 전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유산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줬던 상황. 2년 만에 돌아온 진태현은 “겪지 말아야 할 일을 겪은 사람들은 지혜를 많이 얻는다. 삶에 대해서. 저희는 헤쳐 나가는 길을 선택했다. 서로 운동도 하고 응원도 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기상하자마자 아내 박시은에게 애정표현을 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부부금슬을 드러냈고 박시은은 영양제를 꺼내 먹으며 “임신 준비하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신 비타민”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많은 분들이 저희가 포기한 줄 아시더라. 달리기만 해서 그런지. 이제 아이는 포기하셨어요?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는 거다. 포기하지 않았다고 알려드리고 싶었고 저희를 보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이제 내가 44살이고 당신이 45살”이라고 나이를 언급했고 박시은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반응했다.

이어 부부가 새벽 5시부터 향한 곳은 경주에 위치한 한의원. 난임 부부가 많이 찾는 한의원은 웨이팅이 길어 오픈런을 해야 했고 부부는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대기했다. 부부가 2020년에도 갔던 그 한의원. 진태현은 새벽 3시부터 일어나 도시락도 준비했다.

진태현은 아침이 되자 김밥을 사서 줄을 선 사람들과 나누며 “저희는 한번 해보고 다시 가니까 그 마음들이 이제 선배의 느낌으로 보인다. 한번 왔고 한번 아픔도 있었고 여유도 있고. 눈빛만 봐도 그 간절함이 뭔지 알 것 같다. 우리와 똑같구나”라고 말했다.

부부는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서 5시간 만에 접수를 했고, 6시간 대기 후 오후 4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총 11시간의 기다림. 한의사는 박시은의 진맥을 보며 “맥박 균형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임신 준비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희망을 말했다.

진태현은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면 아내가 상처가 될 수 있다. 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해주시니까”라며 안도했다. 진태현은 한의사에게서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처지는 느낌을 싫어할 거다. 몸을 혹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들었다.

진태현이 “저희 나이 또래에도 성공하는 분들이 있냐”고 묻자 한의사는 “있으니까 오시겠죠?”라며 희망을 줬다. 또 진태현이 “아내를 꽃이라고 생각한다. 물도 주고 가꿔주고”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내자 김구라는 “그런데 진태현이 많이 시들었다. 너무 운동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영표도 “예언은 아니지만 반드시 돌잔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응원했다.

뒤이어 부부는 21km 하프 마라톤에도 도전했다. 박시은은 그동안 10km 마라톤 9번 완주 경험만 있는 상태. 2025 대구 마라톤은 40,288명이 도전했고 진태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온다. 보통 3만 명이 온다. 1등 상금도 가장 높다. 16만 달러다. (2억 3천) 현금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풀 마라톤 9회, 하프 마라톤 9회 완주 경험이 있기에 박시은의 첫 21km 하프 마라톤 도전을 철저하게 보조했다. 맞바람이 치자 진태현은 박시은 앞에서 바람을 막아줬다. 박시은은 2시간 4분 기록으로 첫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

박시은은 “저는 성격이 중도 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옆구리가 너무 아파서 3번 쉬면서 걸은 적이 있다. 그렇게 했어도 결승선에 들어갔다. 완주해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뭐든. 포기하지만 않으면 어떤 성적이든 성취한 성적이 있다. 달리기도 마찬가지고. 제 인생도. 임신도 포기할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포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끝까지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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