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구조조정’ 주도 머스크 “우리 팀 매일 살해 위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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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정부효율부(DOGE·도지) 팀이 매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해 "미국 납세자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노력 때문에 매일 같이 살해 위협을 받는 '도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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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정부효율부(DOGE·도지) 팀이 매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해 "미국 납세자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노력 때문에 매일 같이 살해 위협을 받는 '도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연방정부의 공무원 인력 및 지출 감축 등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제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면서 테슬라 차량을 표적으로 한 방화와 함께 테슬라 매장과 충전소에서도 시위와 표적공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등의 해시태그 문구를 단 불매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최소 2억 8천8백만 달러(약 4천175억 원)를 후원했으며, 트럼프 정부로 들어가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연방정부의 인력 규모를 줄이려는 노력이 향후 2∼3개월 이내에 적절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군살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는 그 군살을 제거하고 있다"며 "이는 반드시 인기 있는 일이 아니며,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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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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