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부상 악몽 속…'아시안컵 악연' 요르단 온다
[앵커]
우리 축구는 내일(25일) 요르단과 맞섭니다. 1년 전, 아시안컵 4강에서 우리를 주저앉혔던 바로 그 팀이죠. 이강인도 김민재도 없는 위기의 대표팀, 다시 시선은 손흥민 선수에게 쏠립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3:1 오만/2026 월드컵 3차예선 2차전 (2024년 9월)]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기며 출발했던 월드컵 3차 예선.
우리나라는 어떻게든 승리가 필요했는데 1대1로 팽팽했던 후반 막바지, 손흥민이 반전의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한민국 1:1 팔레스타인/2026 월드컵 3차예선 6차전 (2024년 11월)]
이후 팔레스타인과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비슷했습니다.
선제골을 내줘 흔들리자, 손흥민은 다시 동점골로 분위기를 돌려놓았습니다.
3월 홈에서 치르는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조기에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우리 축구의 희망은, 지난주 오만에 1대1로 비기며 한풀 꺾였습니다.
[대한민국 1:1 오만/2026 월드컵 3차예선 7차전 (지난 20일)]
이강인·백승호까지 다쳤고, 팀 전력은 더 헐거워졌습니다.
반면 요르단은 더 강해져서 한국을 찾았습니다.
1년 전 아시안컵 결승 문턱에서 우리를 무너트렸던 공격수 알타마리가 이번엔 합류했습니다.
5개월 전 월드컵 예선에서 붙었을 땐 부상으로 못 나왔던 선수입니다.
우리나라는 4승 3무, 무패로 3차예선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은 불안과 싸우고 있습니다.
승점 3점 차 2위 요르단의 추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4만 1천석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염원하며 '1986년부터 시작된 꿈, 2026년까지 가보자'는 카드섹션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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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반일훈 /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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