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보야 진짜 아니야” 축구 ‘오만전’ 무승부에 울려 퍼진 이 노래…100만명 탄식

고재우 2025. 3.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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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대한민국 vs 오만' 경기는 올해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국가대표 축구 중계권을 보유한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대한민국 vs 요르단 경기에서도 엔딩곡 재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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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손흥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후회하고 있어요. (중략) 이 바보야 진짜 아니야.” (노래 응급실 가사 중)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대한민국 vs 오만’ 경기는 올해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더욱이 졸전으로 마무리된 해당 경기 엔딩곡으로 ‘응급실’이 재생돼 축구팬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다.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

2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쿠팡플레이 DAU는 116만4956명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DAU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물론, 최다 인원으로 집계됐다.

당시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 vs 오만 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국가대표 축구 중계권을 보유한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던 오만과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엔딩곡으로 재생된 ‘응급실’은 센스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PD, 그 짧은 시간에 이 노랠 생각했냐” 등 반응이 다수였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대한민국 vs 요르단 경기에서도 엔딩곡 재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쿠팡플레이 캡처]

앞서서도 쿠팡플레이 엔딩곡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열렸던 아시안컵에서는 이강인 선수를 배경으로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김동률)’라는 배경 음악이 삽입됐다. 당시 손흥민 선수와 이 선수 간 충돌을 염두에 둔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아시안컵 탈락이 확정됐을 때는 위르겐 클리스만 전 감독을 배경으로 ‘편지(김광진)’가 재생됐다. 같은 대회에서 부진 논란에 휩싸였던 조규성 선수 배경 음악으로는 ‘긴 생머리 그녀(틴탑)’이 나왔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한국), 프리메라리가(스페인), 리그1(프랑스) 등 축구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원(F1), 원 챔피언십(격투기), 마스터프 토너먼트(골프) 등으로 분야를 넓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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