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마틴 시즌 아웃 VS 박준영 복귀’ 송영진 감독을 울고 웃게 한 엔트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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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생한 외국 선수의 이탈, 송영진 감독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원인이다.
경기 전 만난 송영진 감독은 "어쩜 이리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지"라고 한숨을 내쉰 후 "발날 피로 골절이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잔여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답답하지만 (조던)모건이 복귀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모건은 플레이오프에 맞춰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마틴의 상태와 모건의 상태를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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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3위 KT는 6라운드 들어 양보 없는 2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비록 창원 LG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지만, 이날 승리한다면 잔여 경기 계속하여 4강 플레이오프 티켓 1자리를 향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 KT에 큰 악재가 생겼다. 외국 선수 자렐 마틴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
지난 19일 조던 모건의 부상에 따른 일시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마틴은 단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원인은 발날 피로 골절이다.
경기 전 만난 송영진 감독은 “어쩜 이리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지…”라고 한숨을 내쉰 후 “발날 피로 골절이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잔여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답답하지만 (조던)모건이 복귀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모건은 플레이오프에 맞춰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마틴의 상태와 모건의 상태를 동시에 전했다.
이어 “대체 선수를 알아 보고는 있지만, 6라운드만 소화하는 것이고 외국 선수 시장 상황도 녹록치가 않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계속되는 부상 악령, 하지만 KT에게 마이너스 요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또 하나의 부상자 박준영이 귀환을 알렸다. 지난 2월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 자리를 비웠던 박준영은 이날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가진다. 2위 경쟁 중인 KT에 한줄기 빛과도 같을 복귀다.
송영진 감독은 “그간 어느 정도 뛰는 훈련을 잘 소화했다. 사실 (자렐)마틴의 부상이 아니더라도 이번주를 복귀 시점으로 가져가려 했다”라며 박준영의 복귀 소식과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 패배(73-83)를 만회하는 것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당시 KT는 코피 코번에게만 29점을 집중 허용, 경기 내내 삼성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또 (코피)코번이다”라고 웃은 송영진 감독은 “(이)두원이가 선발로 나가서 (레이션)해먼즈의 수비 부담을 줄일 것이다. 최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아셈)마레이를 잘 막아내기도 했다”라며 코번에 대한 수비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송영진 감독은 문정현의 더 많은 활약을 바라는 말도 남겼다. 문정현은 지난 22일 LG와의 경기에서 14점 9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 공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송영진 감독은 “더 잘해줘야 한다. 단순 한 경기가 아닌 계속하여 투지 있게 경기를 이어가줬으면 한다. (문)정현이에게는 바라는 게 많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라며 문정현에게 원하는 바를 전했다.
*베스트 5
삼성: 이정현-최성모-구탕-이원석-코번
KT: 허훈-문정현-문성곤-이두원-해먼즈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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