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확산에 안동 등 일부지역 추가 대피명령

이영실 기자 2025. 3.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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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확산에 일부 지역 주민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은 24일 오후 1시 17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읍 업1리, 업2리, 원당2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의성고등학교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안동시도 이날 오후 2시 6분 길안면 현하1리, 현하3리 주민에게 길안중학교, 현하2리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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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확산에 일부 지역 주민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은 24일 오후 1시 17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읍 업1리, 업2리, 원당2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의성고등학교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이어 옥산면 감계1리, 감계2리, 실업리 주민에게는 옥산면실내체육관으로, 점곡면 윤암리 주민에게는 점곡체육관으로 각각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안동시도 이날 오후 2시 6분 길안면 현하1리, 현하3리 주민에게 길안중학교, 현하2리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 탓에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은 사흘째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은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계면에만 진화 헬기 2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밝혔다.

대형 산불 주요 발화지로 꼽히는 안평면 일대는 안개와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진화 헬기 투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산림청은 “당초 진화 헬기 57대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안평면은 연무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며 “안계면 구간 화세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낮 최고기온도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산불 확산 대응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화가 더디게 이뤄져 의성 지역 내 피해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은 65%로,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오후 9시보다 780㏊ 증가한 6861㏊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125.9㎞ 가운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은 44.4㎞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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