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 김상현 부회장의 무거운 어깨… "매출·이익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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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유임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상현 부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목표 실적에 관한 질문에 "계속해서 잘하고 잘해서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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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주주제안… 주주 불만 해소 부양책 고심
김상현 부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목표 실적에 관한 질문에 "계속해서 잘하고 잘해서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중장기 밸류업 계획을 지난해 10월 공개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거두고 2026년 매출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13조9866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9%, 6.9% 감소한 수치다.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통상 임금 판례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개선됐으나 폐점 등 기존 사업 효율화로 인해 다소 매출이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주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백화점 핵심 점포 위주 리뉴얼 ▲제타 앱을 통한 마트·슈퍼 이커머스 만족도 향상 ▲웨스트레이크 성공 모델 기반 해외 사업 몰두 등 전략을 세웠다. 김 부회장은 백화점 저효율 점포 리포지셔닝에 대해선 "계속해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면서 타임빌라스 리뉴얼이나 점포별 전략을 세워 더욱 더 고객의 만족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하나하나 핵심 점포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6만5400원이다. 52주 최저가인 지난달 7일 5만1800원보다는 올랐지만 주주들은 주가 부양 문제를 제기해왔다. 지난해 주총 당시에는 주가(7만2900원)가 전년 주총(7만9700원) 때보다 낮아 주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달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에서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주주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매년 낮아지는 주가가 과도한 부채사용에 따른 이자 부담, 지배구조 불투명성 등에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라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보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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