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새론 유족 이어 '설리 친오빠'에게도 저격 당했다

조은지 2025. 3.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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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설리 둘째 오빠 최 씨는 개인 채널에 영화 '리얼'을 언급하며 김수현을 저격 암시 글을 남겼다.

생전 설리가 김수현과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 해당 글이 김수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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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고(故) 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설리 둘째 오빠 최 씨는 개인 채널에 영화 '리얼'을 언급하며 김수현을 저격 암시 글을 남겼다. 그는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고 게시했다. 생전 설리가 김수현과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 해당 글이 김수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1일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 씨'가 김수현이 아니냐는 악성 댓글이 빗발쳤고 그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나?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이라며 "너네도 사실 확인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되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라는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반응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다.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된다. 내 동생 이름이 아직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에도 최 씨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나.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인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유족의 입장을 대신 전해왔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가세연' 측은 김새론 집에서 하의를 탈의한 채 설거지를 하는 김수현 사진을 공개,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맞받아쳤다. 김수현 측은 성적 수치심 유발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의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이 오히려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유족은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결정하며 진실 공방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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