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하자 판정' 건수 최다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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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5년 동안 1,458건의 하자 건수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자료 공개 때도 5년 누적 기준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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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5년 동안 1,458건의 하자 건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33건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서 발생한 하자이다.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하자판정과 관련한 상위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자료 공개 때도 5년 누적 기준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았다.
GS건설 측은 "최근 5년간 96%에 해당하는 하자 건수가 특정 2개 단지(킨텍스원시티, 평택센트럴자이)에서 2023년 이전에 샤시결로 하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이미 하자 보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부터 하자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을 신설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인력을 증원시키는 등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준공 후에도 하자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고객 관리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GS건설 다음으로는 계룡건설산업(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등이 5년 누적 하자 건수가 많았다.
최근 6개월간 하자판정 건수는 한화건설이 97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 측은 "수년 전 입주한 단지로 조치를 완료했으나 민원이 취하되지 않아 판정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이후 최근 5년간 하자유형 신청 현황을 보면 기능 불량(15.2%)이 가장 많았고, 들뜸 및 탈락(13.8%),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이다.
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명단 공개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보수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하자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명단 공개는 실효적 조치"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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