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긴스 42점 역대급 원맨쇼!' 10연패 달리던 마이애미, 샬럿 꺾고 마침내 연패 탈출

이규빈 2025. 3. 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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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긴스가 마이애미를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2-10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공격에서 위긴스와 히로의 개인 득점에 의존할 뿐, 좀처럼 샬럿의 수비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위긴스의 활약으로 96-75,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으며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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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위긴스가 마이애미를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2-10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42점 5어시스트, 야투율은 무려 76.2%였다. 여기에 타일러 히로가 29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17점 13리바운드, 라멜로 볼이 18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이는 2008년 이후 처음이자,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그만큼 마이애미의 부진은 심각했고,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봐도 무방했다.

경기 초반부터 최근 마이애미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흐름이 전개됐다. 마이애미는 공격에서 위긴스와 히로의 개인 득점에 의존할 뿐, 좀처럼 샬럿의 수비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반면 샬럿은 마크 윌리엄스와 닉 스미스 주니어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올렸다. 26-20, 샬럿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도 샬럿의 흐름이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볼이 날뛰기 시작했다. 볼은 3점슛과 3점슛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폭발력을 뽐냈다. 볼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또 마이애미에 악몽이 찾아오나 싶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위긴스였다. 1쿼터에도 8점을 기록했던 위긴스는 2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미드레인지와 3점슛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히로까지 가세하며 마이애미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부터 막판까지 20-2런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샬럿을 압도했다. 57-47, 마이애미가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도 위긴스의 원맨쇼였다. 위긴스는 슛은 던지는 대로 팀을 통과했다. 샬럿은 수비수를 바꿔가며 위긴스 수비를 시도했으나, 위긴스는 이를 모두 이겨냈다. 3쿼터에도 15점을 추가한 위긴스는 3쿼터 종료 시점에 32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원맨쇼를 펼쳤다. 위긴스의 활약으로 96-75,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으며 3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3쿼터였다. 두 팀은 4쿼터에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패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기는 무난히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

마침내 마이애미가 길었던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위긴스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위긴스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완벽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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