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응도 시들한 '백설공주', 디즈니 비상 걸렸다

김종은 2025. 3.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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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가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 수치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첫삽을 떴다.

23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말 동안 북미 지역에서 총 4,300만 달러(한화 약 630억 원)를 벌어들였다.

'백설공주'의 제작비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3,95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백설공주'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5억 달러(약 7270억 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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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가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 수치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첫삽을 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말 동안 북미 지역에서 총 4,300만 달러(한화 약 63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 4,500만(약 660억 원)~5,000만 달러(약 730억 원)보다 낮은 수치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총 4,4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8,730만 달러(약 1,280억 원)로 첫 주를 시작하게 됐다. 이는 영화가 목표로 했던 1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백설공주'의 제작비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3,95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당초 '백설공주'의 제작비는 1억8,0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으나 여러 번의 재촬영, 추가적인 VFX 작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백설공주'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5억 달러(약 7270억 원)에 육박한다.

'백설공주'의 북미 오프닝 성적은 2023년 개봉해 큰 비판을 받은 '인어공주'의 절반 수준이기도 하다. 약 3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인어공주'는 개봉 당시 북미에서 9,557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달성했었는데, 약 7억 달러에 육박하는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한 채 디즈니에게 2억 달러의 손해를 입힌 바 있다.

한편 '백설공주'는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밤 태어난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갤 가돗)의 위협에 숲으로 도망치고, 마법의 숲에서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디즈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1937)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선 지난 19일 개봉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명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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