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진 의성 산불 화선 120km 넘어...진화율 65%
[앵커]
경북 의성 산불이 사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 가운데 가장 크게 번져 있는 상황인데요.
밤사이에도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졌는데, 지금 진화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새벽 6시 기준 진화율은 65%입니다.
날이 밝았지만, 아직 진화에 투입될 헬기는 이륙하지 못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연기가 주변을 가득 메운 탓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가 뜨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의성에서 산불이 시작된 건 그제 오전 11시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의성 안평면과 또 이곳에서 다소 떨어진 안계면에서 각각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두 곳에서 일어난 산불의 화선, 그러니까 불길의 길이는 125km에 이릅니다.
서울에서 경부선을 타고 청주까지 이어지는 거리입니다.
이 가운데 81km 정도는 불이 꺼졌고, 40km 정도가 남았습니다.
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 즉 산불 영향 구역은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정도인 6천 861ha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50여 대가 준비하고 있고, 진화 대원 4천5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헬기는 아직 투입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의성 지역 산불로 일어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 천500명 정도가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아직 산불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주민들이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오늘 중에 진화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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