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선언 뉴진스 “쉬운 결정 아냐. 하지만 꼭 필요한 결정”

(왼쪽부터)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소속사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뉴진스(NJZ)가 첫 공식 석상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다.

뉴진스는 23일 밤 11시(한국 시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에서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 이에 따라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잠시 팬들과 생이별하게 된 뉴진스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서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꼭 필요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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