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단점이 뭐죠? 구자욱, 7년째 베트남 유소년 야구팀 남몰래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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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7년째 베트남 호찌민시 12구청 유소년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베트남 유소년 야구팀 후원회 이용대 회장에 따르면 구자욱은 2019년부터 베트남의 유소년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후원해왔다.
구자욱은 지난 21일 호찌민시 12구청 유소년팀과 성인팀 선수들을 위해 야구용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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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외야수)이 7년째 베트남 호찌민시 12구청 유소년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베트남 유소년 야구팀 후원회 이용대 회장에 따르면 구자욱은 2019년부터 베트남의 유소년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후원해왔다.
이용대 회장은 “구자욱 선수의 도움 덕분에 야구의 불모지였던 베트남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야구팀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자욱 선수도 베트남 야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지난 21일 호찌민시 12구청 유소년팀과 성인팀 선수들을 위해 야구용품을 후원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열심히 노력하는 야구 선수들을 위해 해마다 용품 후원을 해오고 있다.
“베트남에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건 아주 보람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겠다”. 구자욱의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자욱은 몇 년 전부터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구 지역 고교 야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야구부 회비 및 용품을 지원했다. 구자욱의 도움을 받은 선수들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지역 아마추어 야구 관계자는 "구자욱 선수가 몇 년 전부터 조용히 대구지역 고등학교 야구 유망주를 도왔다. 야구부 회비는 물론 야구용품까지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구자욱 선수의 도움을 받은 선수 모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자욱은 올해도 대구 모 고등학교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구자욱은 “저도 어릴 적에 회비를 내지 못해 야구를 못한 적이 있었다. 어떤 마음인지 잘 알고 있다. 프로 입단 후 연락이 왔을 때 되게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욱은 지난해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3리(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구자욱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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