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흰차만 노려 못으로 긁었다

조성우 기자 2025. 3. 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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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날카로운 물건으로 차량을 긁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차량 훼손 사건 관련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운대구 좌동 한 대단지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못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훼손됐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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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좌동서 접수 피해 5건, 입주민 불안 속 경찰 수사 착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날카로운 물건으로 차량을 긁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아직 용의자가 파악되지 않아 입주민이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한 대단지 아파트 내에서 차량이 잇달아 못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관리사무소가 안내문까지 부착했다. 독자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차량 훼손 사건 관련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운대구 좌동 한 대단지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못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훼손됐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피해 건수만 5건으로, 피해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최근 주차장에서 누군가 고의로 차량을 못으로 긁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 점검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피해 주민은 “흰색 차량만 훼손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혹시 몰라서 차에 둔 전화번호판을 치우는 등 입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주민의 불안이 큰 만큼 용의자의 빠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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