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랜드캐니언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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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모(33)씨와 그의 모친 김모(59)씨, 김씨 동생(54)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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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겨울폭풍… 대규모 연쇄추돌
사고 연관 가능성… 경찰 수색나서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GPS가 감지된 지점으로부터 1마일(1.6㎞) 떨어진 지점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큰 불이 나면서 차량들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잡혔으며, 이씨 일행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당시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감지된 당시 시점과 가까운 시간에 근처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종자들이 이 사고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종된 가족의 차량이 이 사고에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 인근 지역에 배포하는 한편, 고속도로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가족을 대신해 현지 당국에 실종자 신고를 했고 경찰에 모든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지로 영사관 직원을 파견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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