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2경기째 전 구장 매진…25홈런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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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5개 야구장에 모인 관중만 총 21만9900명.
역대 최초로 개막시리즈(토~일 개막시리즈 기준)가 두 경기 연속 전 구장 매진됐고,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웠다.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98년 조경환(롯데), 2018년 강백호(KT)에 이어 여동욱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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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 데뷔 첫 승
이틀간 5개 야구장에 모인 관중만 총 21만9900명. 역대 최초로 개막시리즈(토~일 개막시리즈 기준)가 두 경기 연속 전 구장 매진됐고,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웠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이 보이는 가운데 개막시리즈에서 함박웃음을 지은 구단은 엘지(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였다. 나란히 2승을 쓸어담았다.
엘지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점수(22일 12-2, 23일 10-2)를 뽑아냈다. 문보경이 두 경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총 28안타(7홈런) 22득점이 나왔다. 개막전(22일)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최고 시속 151㎞의 공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23일 선발 손주영은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에 단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를 22일 18안타(2홈런), 23일 15안타(1홈런)로 두들겼다. 22일에는 13-5, 23일에는 11-7로 이겼다. 삼성 신인 좌완 배찬승은 23일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내세워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신고식을 했다. 키움 신인 내야수 여동욱은 전날 프로 데뷔 첫 타석(2회)에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98년 조경환(롯데), 2018년 강백호(KT)에 이어 여동욱이 세 번째다.
에스에스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하면서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정준재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김광현의 승리를 도왔다. 에스에스지는 전날 대타 오태곤의 좌월 결승 투런포(8회)를 앞세워 6-5로 승리했었다. 이숭용 에스에스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해 거둔 승리”라고 총평했다. 에스에스지는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개막전에서 공에 손을 맞아 23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은 엔씨(NC) 다이노스와 기아(KIA) 타이거즈는 1승씩 나눠 가졌다. 이호준 엔씨 감독은 시즌 2경기 만에 사령탑 데뷔 첫 승(23일)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라일리 톰슨이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게 컸다.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박민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호준 감독은 “나의 첫 승보다는 우리의 25시즌 첫 승이다. 첫 승의 의미를 살려 25시즌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기아는 개막전에서 전년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회복 및 재활에 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이글스와 케이티(KT) 위즈는 23일 올 시즌 첫 연장 경기를 펼쳤고,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면서 경기가 끝났다. 시즌 첫 끝내기 안타다. 올 시즌부터는 연장전이 11회까지만 펼쳐진다. 전날에는 한화가 4-3, 승리를 거뒀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개막 10경기 동안 터진 홈런 수는 총 25개였다. 대구 9개, 잠실 7개, 수원·광주 4개, 인천 1개가 나왔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피치클록 위반은 이틀간 3차례(한화 코디 폰세, 키움 하영민, 김선기) 기록됐다.
인천/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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