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경력 끝날 뻔했다'…바이에른 뮌헨 또 공개저격

김종국 기자 2025. 3.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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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게티이미지코리아
고레츠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이끌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에 그쳤다. 결국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동안 선수들에 대한 공개 비난을 주저하지 않았고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후 공개적인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이 투헬 감독을 비판했다'며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투헬 감독을 비난한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CEO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형 미드필더 고레츠카에 대해 언급하면서 '투헬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 고레츠카, 라이머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투헬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고레츠카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 고레츠카가 다시 주목을 받으며 성공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의 비난과 함께 고레츠카는 한 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력외 자원으로 취급받기도 했다. 투헬 감독의 요청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리냐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풀럼의 변심으로 영입에 실패했다. 팔리냐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란은 지난 9일 '팔리냐는 고레츠카와의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렸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째 미드필더에 불과하다. 콤파니 감독 지도 하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있는 고레츠카를 매각하는 것보다 팀과의 오해를 풀어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며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 전개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90분당 평균 볼터치는 78.9회로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킴미히보다 훨씬 적다. 90분당 파이널서드 패스 횟수는 6개에 불과하고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킴미히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팔리냐는 콤파니 감독의 계획과 맞지 않다. 팔리냐는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팔리냐는 올 시즌 단 653분만 경기에 출전했다. 근육 부상이 있기도 했지만 정상 몸상태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 대신 킴미히, 고레츠카,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며 팔리냐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투헬 감독으로부터 무시 당했던 고레츠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회복한 가운데 최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레츠카는 지난 21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레츠카/게티이미지코리아
고레츠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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