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폭탄선언 "소속팀 좋으라고 선수들 쉬게 하지 않을 것" 최정예 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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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다가오는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다소 공격적으로 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물론 선수들을 관리할 거고, 일정도 살필 거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에게 '소속팀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니 지금은 쉬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이상하다. 우리에게도 뛰어야 할 예선이 있다"라며 "우선 나는 선수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선수가 부상당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UCL 8강에서 뛰기를 원한다. 나도 그 경기를 보고 싶다"라며 선수를 관리하는 게 반드시 로테이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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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다가오는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다소 공격적으로 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5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라트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K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는 알바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가 낙승을 거둘 걸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와 라트비아의 전력 차가 크기도 하고, 잉글랜드가 이번 2연전을 모두 홈에서 치러 원정 2연전을 하는 라트비아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번 경기 충분한 로테이션이 이뤄질 거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알바니아전에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등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출동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앤서니 고든은 짧은 시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엉덩이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 뉴캐슬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라트비아가 알바니아보다도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만큼 신예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 주전 휴식을 도모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이러한 예상을 일축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라이스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7-1로 승리한 뒤에도 다음 UCL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소속팀도 대표팀에 대해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것 같지 않은데 나라고 소속팀에 대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며 대표팀에서도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이스는 아스널이 PSV에인트호번에 7-1로 대승을 거뒀음에도 다음 주중 에인트호번과 2차전에 선발로 나서 64분 동안 뛰었다. 그 사이 주말에 있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와 2차전이 있던 주말 첼시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물론 선수들을 관리할 거고, 일정도 살필 거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에게 '소속팀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니 지금은 쉬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이상하다. 우리에게도 뛰어야 할 예선이 있다"라며 "우선 나는 선수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선수가 부상당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UCL 8강에서 뛰기를 원한다. 나도 그 경기를 보고 싶다"라며 선수를 관리하는 게 반드시 로테이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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