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킬러 홀란, 28년 만에 노르웨이 월드컵으로 이끌까

김세훈 기자 2025. 3. 23. 0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링 홀란이 지난 22일 원정경기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 몰도바전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



현존 세계 최고 공격수 엘링 홀란이 28년 만에 노르웨이의 월드컵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노르웨이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원정경기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에서 몰도바를 5-0으로 대파했다. 홀란은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40경기에서 넣은 39골이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율리안 뤼에르손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23분에 홀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텔로 아스가르드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으며, 아스널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의 어시스트로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전반전에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아론 돈눔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엘링 홀란이 드리블하고 있다. AP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후 주요 국제 대회 본선 무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번 예선에서는 스타 플레이어인 홀란과 외데고르를 앞세워 2026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스타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2026년 월드컵 예선이 끝난 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유로 2024 예선 탈락 등으로 인해 재계약에 결국 실패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예선에서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등과 함께 I조에 속해 있으며, 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