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살림남' 떴다…엔믹스 해원 "하얗고 몽글몽글한 두부상"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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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수호가 '살림남'에 떴다.
최수호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음악에 이어 요리 실력까지 훌륭한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뽐냈다.
최수호는 "살림을 하나도 못한다"라며 박서진의 '살림남' 고정 출연 자리를 탐내는가 하면, "서진이 형은 종이 쪼가리"라며 그의 승부욕을 자극해 팔씨름 대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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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최수호가 '살림남'에 떴다.
최수호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음악에 이어 요리 실력까지 훌륭한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절친한 사이인 박서진의 초대로 그의 집에 방문했다. "서진이 형의 왼팔, 친한 동생이자 현역 1년차 최수호입니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엔믹스 해원은 "두부상이다. 하얗고 몽글몽글한 얼굴"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최수호는 어설픈 칼질로 부엌에서 사투를 벌이는 박서진을 밀어내고 오징어를 능숙하게 손질하는 모습으로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을 뽐냈다. 송민준과 힘을 합쳐 비주얼도 맛도 훌륭한 오징어 볶음을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부터 판소리를 배운 최수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다. 민요와 판소리를 즉석에서 한 소절씩 들려준 그는 "민요는 가볍고 코에서 놀고, 판소리는 묵직하다"라며 다른 점을 설명해 줬고, 깊고 진하게 울려 퍼지는 보이스에 '보컬 퀸' 백지영마저 "잘한다"라며 환호했다.
최수호는 "살림을 하나도 못한다"라며 박서진의 '살림남' 고정 출연 자리를 탐내는가 하면, "서진이 형은 종이 쪼가리"라며 그의 승부욕을 자극해 팔씨름 대결에 나섰다. 시작 신호와 함께 팽팽한 두 사람의 힘싸움에 모두가 놀랐지만, 이내 힘든 척 어색한 연기를 펼치며 박서진의 팔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최수호의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뚝섬 한강변에서 펼쳐진 '살림남' 버스킹에 함께한 최수호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최수호는 오는 4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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