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충돌' 토트넘 신예 공격수도 포함…대표팀 제외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각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4억 3500만유로에 달했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텔(프랑스)과 에키티케(프랑스)가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에는 기튼스(잉글랜드)와 은와네리(잉글랜드)가 서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밀롯(프랑스), 곤잘레스(스페인), 바렐라(아르헨티나)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레이스(브라질), 킬먼(잉글랜드), 요로(프랑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레스테스(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 프랑스 국적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잉글랜드 선수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이 임대 영입한 공격수 텔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텔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텔은 최근 토트넘의 경기에서 팬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2로 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텔이 풀럼전 이후 토트넘 팬들과 대치했다'며 '텔은 경기 후 토트넘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지만 팬들은 반격했고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가 소개한 영상에서 텔은 토트넘 팬들에게 "우리는 함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반면 풀럼전 패배에 분노한 토트넘 팬들은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한 차례 거부한 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해 토트넘 이적에 동의했다. 텔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텔은 지난달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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