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해도 문제' 손흥민 어떡하나…토트넘, UCL 진출 시 '41경기 40골' 스웨덴 폭격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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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가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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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가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들쑥날쑥한 공격력 때문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미닉 솔랑케는 본머스 시절 경기력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를 대신할 마땅한 대체자마저 없는 실정이다. 남은 시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공격수 영입은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요케레스는 지난 2023년 여름 코번트리 시티를 떠나 스포르팅에 둥지를 틀었고, 후벵 아모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밑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통산 91경기 83골 25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시즌만 41경기 40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도 8경기 6골을 터뜨리며 국제 대회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29경기 10승 4무 15패·승점 34)에 머무르며 전례 없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득점력 자체는 55골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놓고 다투는 2위 아스널, 4위 첼시(이상 53골), 5위 맨체스터 시티(55골)와 비슷한 수준이나 결정적으로 실속이 없어 정작 필요할 때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불행 중 다행히도 UEFA 유로파리그라는 마지막 희망이 남은 상황이다. 우승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만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요케레스가 UCL 진출팀 이적만을 원해 영입 가능성과도 직간접적 연관이 있다.
이적료 역시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올여름 6,000만 유로(약 951억 원)로 인하된다.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이 요케레스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뉴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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