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트 손흥민 영입 정조준 “대체자 찾으면 SON 이적 승인”
김우중 2025. 3. 26. 14: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3)의 대체자로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적절한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면, 손흥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지만, 손흥민 또한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의 퇴보는 안타까운 장면이었으며, 그의 토트넘 생활이 끝나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매체는 토트넘이 일찌감치 손흥민을 대신할 공격수로 클라위버르트를 점찍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영입에서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구단은 이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본머스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라위버르트가 강력한 영입 후보다. 본머스는 그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원하며, 이는 그의 실력과 나이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전했다.
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클라위버르트는 현재는 신태용 감독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아들 클라위버르트는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 13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EPL에서만 12골을 몰아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매체는 현재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되는 것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빼어난 지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머스는 올 시즌 EPL 10위(승점 44). 14위에 그친 토트넘(승점 34)에 크게 앞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배경이다.
끝으로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다면, 클라위버르트 영입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새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이번 여름이 판매 적기로 평가받는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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