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또또 손흥민에 ‘막말’ 시전 “형편 없어, 예전만큼 못해. 그것이 가혹한 현실”···英 해설 위원의 황당 ‘억까’ 등장

박찬기 기자 2025. 3. 2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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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의 기량 하락이 영국 현지에선 단골 비판거리가 되고 있다. 계속해서 그 부분 만을 집요하게 꼬집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타 선수들의 형편 없는 성적에 따라 올 시즌 리그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승리 공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Getty Images코리아



그러면서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 선수 두 명으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주장 박탈과 계약 해지 등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디슨 역시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자주 선발에서 제외되며 그의 무관심한 모습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 TV 해설위원 이안 다크의 의견을 전했다. 다크는 “끔찍한 진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내 생각으로 포스테코글루의 결정은 올 시즌 손흥민과 매디슨이 겪었던 열악한 성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느낀다”라며 “우린 여전히 매디슨이 토트넘에서 더욱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이곳저곳에서 소외되고 있음에도 불평할 수 없는 이유다. 이것이 가혹한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또다시 손흥민의 기량 하락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물론 손흥민이 예전만큼의 기량이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해야 하며, 특히나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윙어와 같은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뚜렷하게 하락세가 보이기 마련이다. 손흥민 역시 어쩔 수 없는 사람이기에 세월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비판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특히나 손흥민을 향해선 더욱더 그렇다. 올해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째 헌신하고 있으며, 통산 448경기에 출전, 173골 95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라있으며, 역대 최다 도움을 만들어 냈다. 출전 경기 수도 역대 5위, 현역으로선 1위에 해당한다.

그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애정과 헌신, 그리고 토트넘을 위해 활약한 부분들을 생각한다면 어느 누구도 손흥민을 함부로 깎아내릴 수 없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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