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머스크 발언 탓 스타링크와의 계약 교착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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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유럽 내 반감이 확산하면서 머스크가 소유한 스타링크와 이탈리아 정부의 계약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내 극우 정당을 지원하는 문제적 행보로 머스크에 대한 유럽 내 반감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머스크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계약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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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유럽 내 반감이 확산하면서 머스크가 소유한 스타링크와 이탈리아 정부의 계약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공개된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정부와 스타링크 간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로세토 장관은 “협상의 쟁점이 기술적 사항에서 머스크의 발언으로 전환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보안 통신망 구축을 위해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15억유로(약 2조2천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유럽 내 극우 정당을 지원하는 문제적 행보로 머스크에 대한 유럽 내 반감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머스크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계약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을 비판하며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의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엘리 슐라인 대표는 “멜로니 총리가 머스크에게 국가 안보의 열쇠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도 야당인 아치오네의 카를로 칼렌다 대표도 “머스크는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타링크와 계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 대안으로 프랑스-영국 합작회사인 유텔셋이 급부상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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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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