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즉각 파면’ 헌재 압박…“25일 선고해야”
[앵커]
이번엔 야권의 행보 살펴봅니다.
야 5당은 오늘(22일)도 거리로 나가,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고는 이재명 대표 항소심 선고일 전에 하라고 강조했는데, 이건 왜 그런건지,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등 야 5당이 광화문에 집결했습니다.
헌법재판관 8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형배! 이미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킨 헌법재판관으로 기록될지,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끈 재판관으로 기록될지 결단해야…"]
윤 대통령 선고는 이재명 대표 항소심 선고일 전인 25일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는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당장 해야 합니다."]
헌재 앞에서도 다음 주까지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민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음 주까지 판결하지 않으면 모든 국민의 화살이 헌재로 돌아갈 것임을…."]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검찰 태업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 "검찰이 내란 수괴의 편에 섰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행 탄핵안에 대한 '줄탄핵' 비판에는 "내란이 없었으면 탄핵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3일) 도보행진과 광화문 집회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여론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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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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