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대응 3단계'…주민 2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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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최고 등급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 1천20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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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최고 등급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NN 최한솔 기자, 현재 진화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지휘본부가 마련된 산청 양수발전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큰 불은 잡히지 않았는데요.
제 위로는 계속해서 물을 실은 진화 헬기가 바로 옆 산 정상 부근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반쯤입니다.
이곳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림 당국은 어제저녁 6시 40분쯤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 1천20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젯밤 불이 인근 마을 쪽까지 번지면서 주민 213명이 대피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70%로 불길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은 막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산 정상 부근에는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림청 등은 진화헬기 41대를 투입해 오늘 안에 확산되는 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또한 가용 인원을 총동원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 원인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창욱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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