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의 원더 키드!” 베리발·그레이·무어와 어깨 나란히···토트넘 미래 책임질 재능 5인 선정 “매우 좋은 재능”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 5인에 포함되며 여전히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세계 축구 최고의 원더 키드 5명을 보유하면서 그들의 미래를 위한 팀을 꾸리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풋볼 런던’이 언급한 토트넘의 유망주 5명에는 이미 1군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를 포함해 토트넘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초신성 마이키 무어, 그다음으로 양민혁과 루카 부슈코비치가 거론됐다.
양민혁은 당당히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풋볼 런던’은 “무어가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앞으로 몇 년 안에 윙어 자리를 놓고 양민혁과 경쟁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라며 “지난 1월, 한국의 강원 FC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난 뒤 활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18세의 양민혁은 QPR 베스트11에 들락날락하고 있으나, 경기장에선 자신이 매우 재능 있는 좋은 선수라는 점을 유감없이 선보였다”라며 양민혁을 평가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QPR로 임대를 떠난 뒤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이적 후 곧바로 첫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첫 선발 경기에서 첫 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QPR 팬들 앞에서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기를 겪고 있다. 연속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으며 주전으로 도약하던 중 실점 상황에서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반 45분 뛰고 교체 아웃되기도 했고, 처음으로 결장하는 경기까지 생겼다. 하지만 이것 또한 양민혁이 이겨내야 하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세계 최고 유망주 50인에 포함되며 세계적으로도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이 매년 선정하는 ‘NXGN 50 2025’에서 양민혁은 43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선 토트넘 1군에 합류해 경쟁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한 시즌 더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 주목해야 하는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고 있다는 것은 분명 양민혁에겐 매우 긍정적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손발 묶인 뉴진스, 또 일방적 활동 중단… “논의 희망” 어도어가 마지막 희망?
- [인터뷰①] 심은우 “‘학폭 폭로자’ 사과 원한다더니”
- 故 김수미 가방서 복권 수백장+통장 뭉치 발견…유품 최초 공개 (아빠나)
- [공식] 최여진, 7세 연상 돌싱과 결혼
- [단독] 조진웅도 걸렸다···‘11억 세금’ 추징
- [단독] 김수현, 30일 대만행···팬미팅서 ‘김새론 논란’ 입여나
- 이하늘, 지드래곤 또 저격···“신곡 별론데 왜 빨아주냐”
- 억대 계약금 받더니…김대호, 팔짜 폈다
- [스경연예연구소] 말많던 ‘백설공주’, 에그 처참히 깨졌다
- ‘주름개선 시술받다 화상’ 유명 여배우, 4800만원 배상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