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출루왕이 시범경기 타율 0.192... '홍창기 걱정을 누가해?' 본인피셜 "저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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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주면 우리팀에 오겠냐고 물어봤다. (강)백호도 주겠다고 했었다."
KT 위즈 주장 장성우가 지난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상대 선수중 누가 가장 까다롭냐는 질문에 LG 트윈스 홍창기에 대해 한 말이다.
지난해 타율 3할3푼6리(6위), 176안타(6위), 96득점(6위), 73타점, 출루율 0.447(1위)를 기록한 홍창기는 올해 6억5000만원에 계약해 LG 구단 역사상 비FA 최고 연봉 기록을 쓰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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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굴 주면 우리팀에 오겠냐고 물어봤다. (강)백호도 주겠다고 했었다."
KT 위즈 주장 장성우가 지난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상대 선수중 누가 가장 까다롭냐는 질문에 LG 트윈스 홍창기에 대해 한 말이다. 그만큼 상대팀 선수로 까다롭고 자기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는 뜻.
2년 연속 출루왕에 오른 홍창기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출루 기계가 됐다. 지난해 타율 3할3푼6리(6위), 176안타(6위), 96득점(6위), 73타점, 출루율 0.447(1위)를 기록한 홍창기는 올해 6억5000만원에 계약해 LG 구단 역사상 비FA 최고 연봉 기록을 쓰기까지 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9경기에서 타율 1할9푼2리(26타수5안타)에 볼넷도 2개에 그쳐 출루율도 0.250에 그쳤다.
그럼에도 홍창기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눈치. 홍창기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서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정규시즌에서는 개막전부터 안타와 볼넷으로 두번의 출루를 하며 끝내 출루왕에 올랐다.
홍창기는 그러나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때와 비슷하게 하기도 하고 공격적으로 치기도 하고, 공을 오래보기도 했다"는 홍창기는 "그렇게 타격감이 좋지는 않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라고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취재진이 아무도 홍창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하자 정작 홍창기가 "나는 걱정을 좀 했다. 너무 안좋다보니…"라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홍창기는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타율이 안좋으면 괜찮은데 좋은 타구도 안나오고 타율도 안좋으니까 걱정이 좀 많다"라고 했다.
시범경기 동안 선수의 키에 따라 다르지면 평균적으로 1㎝정도 낮아진 스트라이크존을 경험했는데 홍창기는 별다른 점을 못느꼈다. 홍창기는 "낮아진 것 같지가 않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는 말을 예전에 했었는데 훨씬 커져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선수들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게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동안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 그러나 옆에 있던 주장 박해민은 "개막하면 본래의 홍창기로 돌아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첫 타석부터 공을 7~8개 던지게 할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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