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인 태우고 침몰' 日 우키시마호 탑승자 명단 확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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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을 태우고 침몰한 일본 우키시마호의 승선자 명부 자료를 일본 정부로부터 모두 넘겨받았다.
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3월21일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22건을 추가로 제공받았다"며 "이번 추가 입수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75건을 모두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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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을 태우고 침몰한 일본 우키시마호의 승선자 명부 자료를 일본 정부로부터 모두 넘겨받았다.
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3월21일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22건을 추가로 제공받았다"며 "이번 추가 입수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75건을 모두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한국인 강제 징용자를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 배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24일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선체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일본은 해저 기뢰로 인해 폭침했으며 한국인 희생자는 524명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사고 생존자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한 것이며 1000명의 한국인 희생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해 왔다.
일본 정부는 탑승자 명부가 침몰 시 상실됐다며 존재 자체를 줄곧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일본 언론인의 정보공개 청구에 명부 3개를 뒤늦게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사고 발생 79년 만인 지난해 9월5일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19건을 처음 우리 정부에 넘겼고, 지난해 10월23일에는 34건을 추가로 제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이 제공한 명부는 사고 이틀 전인 1945년 8월22일 작성된 것으로, 탑승 예정자를 기록한 명부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번 입수한 자료와 마찬가지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피해자 구제 및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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