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댄스' 김연경의 우승 공약 "놀이공원 대신 보험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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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으로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마지막 우승 공약을 내놨다.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여자 프로배구 3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가운데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6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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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아파트는 금액이 너무 커서"
염혜선 "팬들과 홍삼을 나눠 먹겠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 시즌으로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마지막 우승 공약을 내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사령탑은 봄 배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여자 프로배구 3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투트쿠를 앞세워 여자부 역대 최단기간 챔프전에 직행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라스트댄스'를 출사표를 적으며 "김연경이 은퇴하기도 하고, 지금 멤버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가운데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6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챔프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연경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팀 우승이 먼저다. 최우수선수(MVP)는 워낙 많이 받았다"며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이 온다면, 상대 공격을 막는 블로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챔프전이 기대된다. 재밌을 것 같다. 열흘 남았는데, 준비 잘해서 통합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성공했던 2위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한 번 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정규리그 3위로 두 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에 진출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정관장을 사랑해 주시는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흥미를 끈 질문은 우승 공약이었다.
사회자로부터 전날 프로야구 우승공약으로 팬들과 놀이공원 데이트가 나왔단 말을 들은 김연경은 "저도 봤는데 야구에서 놀이공원은 모기업이 제휴돼 있어서 한 것 같다"며 "흥국생명은 보험 상품을 내놔야 하나"라며 웃었다.
현대건설 이다현은 "우리 회사에서 내줄 건 아파트인데, 그건 금액대가 너무 크다"며 말 끝을 흐렸다.
마지막으로 정관장 염혜선은 "몸에 좋은 홍삼을 팬들과 나눠 먹겠다"고 우승 공약을 했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과 2위 현대건설의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는 오는 25일 수원에서 막을 연다
팬과 미디어는 3위 정관장의 PO 승리를 점쳤다. 특히 미디어는 87.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있다는 가정으로 그렇게 보신 것 같다"며 "둘이 뛸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그래도 결과는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여자 1위 흥국생명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은 31일 시작된다.
팬들은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우승 가능성을 85%로 높게 내다봤다.
김연경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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