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母, 건강악화로 기자회견 중단...폭로·고소전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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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모친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편지로 전한 가운데, 딸의 억울함을 알리는 긴급 기자회견은 건강 악화로 중단했다.
지난 20일, 김새론 모친은 자필 편지를 통해 "난 오늘도 견딜 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답답해.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 꽁꽁 언 마음은 어째 따뜻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모친을 비롯한 유족 측을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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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故 김새론 모친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편지로 전한 가운데, 딸의 억울함을 알리는 긴급 기자회견은 건강 악화로 중단했다.
지난 20일, 김새론 모친은 자필 편지를 통해 "난 오늘도 견딜 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답답해.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 꽁꽁 언 마음은 어째 따뜻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죽을 거라고 죽을 거라고 그렇게 몸부림치더니 편안해졌니?"라며 "돈이 뭐라고, 조금 더 옆에 있을걸. 일한다고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지켜주지 못했어"라고 자책했다. 모친은 "아직도 네가 쫑알 쫑알 대는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려 벌떡벌떡 일어나"라면서 "너한테 사진 올리지 마. 사람들 피해 다녀. 밤늦게 다니지 마. 술 먹지마. 생각해 보니 뭘 해서라도 일상을 버텨내려던 너한테 하지 마라, 조심해라 그런 말만 계속해 왔나 봐"라고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걱정마. 세상 사람들은 다 몰라도 엄마는 알잖아"라며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 측으로부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을 변제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계속 부인하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후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바꾸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당시 교제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미국에서 결혼을 했고, 아이를 지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김새론의 결혼 의혹과 관련해 "전혀 들은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유족 측은 이진호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모친을 비롯한 유족 측을 고발한 상태다.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하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설거지를 하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고, 해당 남성이 김새론과 교제하던 시절의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20일 "김수현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게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며 "향후 행위가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김새론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 측과 김수현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진실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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