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방치하면 한국교회 버림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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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 이후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주도하면서 제2의 전광훈으로 거론되고 있는 손현보 목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교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손 목사의 왜곡된 정치 선동 설교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20일 오후 7시 부산YWCA 강당에서 '초대 교회에서 본 고신 정신과 손현보 목사 설교의 문제점'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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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 이후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주도하면서 제2의 전광훈으로 거론되고 있는 손현보 목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교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손 목사의 왜곡된 정치 선동 설교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20일 오후 7시 부산YWCA 강당에서 '초대 교회에서 본 고신 정신과 손현보 목사 설교의 문제점'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기조 발제에 나선 이정훈 목사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강단에서 행해진 그의 설교는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하는 교회의 본질과 고신의 신학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고신 교회 소속 교인 103인이 지난달 17일 공동 제안자가 돼 손현보 목사 징계를 촉구하는 고신인의 연명 제안을 했고, 불과 사흘이 채 되지 않은 19일 1500명이 연명을 했다"면서 "이틀 전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은 물론, 광주와 서울 등에서도 간담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국 목사와 정민철 목사, 김승무 대표 등은 자유발언을 통해 극우 개신교계의 과격한 언행이 한국교회를 대표하고 있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밖으로는 전도의 문을 가로막고 있다고 탄식했다.
특히 손 목사의 망언과 극단적인 행동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한국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지난달 20일 고신총회회관 앞에서 교단의 손 목사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고신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등 1600여 명의 연명을 담은 성명서를 총회 관계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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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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