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 금호아트홀서 4월 14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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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이 한국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펼친다.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학사·석사 과정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끝낸 뒤 현재는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영국 위그모어홀 공연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 강자연이 협연한다.
로열 앨버트홀, 위그모어홀, 맨체스터 브리지워터홀 등 영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연주하면서 다채로운 경험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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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 밟아
브롬턴 스트링 콰르텟으로도 활동...올해 앨범 발매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이 한국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인 영음예술기획은 “박미현이 다음 달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을 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박미현은 영국 예후디 메뉴인 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바이올린을 공부한 인재다.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학사·석사 과정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끝낸 뒤 현재는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오는 7월 졸업 예정이다.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다다리오 현악기 경연대회’와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미드데이스 콘서트 소사이어티 아티스트 오디션’, 영국 왕립음악대학 내 ‘바이올린 앤드 스트링 콰르텟 컴페티션’ 등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 브릴란테 B단조를 프로그램 첫 곡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슈베르트의 후기 바이올린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서정성이 요구되는 곡이다. 이어서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브리튼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Op.6)을 연주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화하듯 선율을 주고 받는 모습을 통해 청중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 위그모어홀 공연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 강자연이 협연한다.
공연 후반부에선 라벨과 에네스쿠의 작품을 선보인다. 슈베르트, 브리튼을 거쳐 낭만주의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려는 구성이다. 박미현은 에네스쿠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통해 루마니아 민속 음악만의 색채가 담긴 보잉 테크닉을 선보이기로 했다. 라벨의 곡으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유작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번 내한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박미현은 그간 러시아의 막심 벤게로프, 그리스의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한국의 강동석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마스터 클래스나 레슨 등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로열 앨버트홀, 위그모어홀, 맨체스터 브리지워터홀 등 영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연주하면서 다채로운 경험도 늘렸다. 박미현은 영국 실내악단인 브롬턴 스트링 콰르텟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 이 콰르텟은 첫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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