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 많은’ 코번트리 당선인과 유승민 체육회장…협력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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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가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면서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은 누구보다도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온 리더로 앞으로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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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가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번트리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최초의 여성 IOC 위원장이자, 최초의 아프리카 대륙 출신 IOC 위원장입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6월 23일 퇴임하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뒤를 이어 8년간 IOC를 이끌고, 임기를 4년 연장하면 최장 12년간 ‘세계 스포츠계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회장과는 4년에서 길게는 8년 동안 임기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코번트리 당선인과 유승민 회장은 40대에 여성 리더를 존중한다는 등 공통점이 많은 데다,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경험까지 있어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를 연속 제패한 올림픽 챔피언 출신인데, 유승민 회장도 코번트리 위원장이 출전했던 아테네 올림픽 때 탁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코번트리 당선인이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돼 8년을 활동했고, 유승민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에 선출됐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면서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은 누구보다도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온 리더로 앞으로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과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어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조하여 국제 스포츠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공통점이 많은 만큼, 유승민 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입성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기흥 전 체육회장이 3선에 실패해 IOC 위원 자격을 상실하면서 한국의 현직 IOC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한 명뿐입니다.
또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도 코번트리 위원장이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둘의 우호적인 관계가 올림픽 유치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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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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