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으로 지구 살린다" 국립수목원서 세계산림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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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해결의 핵심이란 점을 강조하며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상징화한 'K-FOREST FOR ALL'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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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UN)은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산림과 식량'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식량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 행사에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18개국 대사관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석해 범지구적 산림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산림청은 이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해결의 핵심이란 점을 강조하며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상징화한 'K-FOREST FOR ALL'을 선보였다.
K-FOREST FOR ALL은 한국의 선진 산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해 기후변화 대응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사막화·황폐화 산림복원, 임산물을 통한 주민 소득향상, 산림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다양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체계화해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녹색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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