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홍명보호 한숨 돌리나... “이강인, 심각한 부상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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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상 악재를 맞았던 홍명보호가 한숨 돌리게 될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대표팀에서 이탈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본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주치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대표팀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수비 중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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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 아니라는 소견 받아
"선수단 재소집 후 경과 보며 운영 방안 결정"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연이은 부상 악재를 맞았던 홍명보호가 한숨 돌리게 될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대표팀에서 이탈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본다.
현재 대표팀 선수단은 오만전 이후 하루 외박을 받았다.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재소집하는 가운데 세 선수도 합류한다. 축구협회는 “선수단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하고 남은 소집 기간 운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안방 경기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4승 3무가 된 한국(승점 15)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오만전 무승부보다 큰 타격은 연달아 터진 부상이었다. 이미 대표팀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수비 중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됐던 정승현은 오만과의 경기를 준비하던 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그는 오만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대표팀에 전문 중앙 수비수는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김주성(FC서울)뿐이다. 이마저도 김주성은 김민재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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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전반 38분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주저앉았다. 결국 이강인과 교체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를 마쳤다. 그럼에도 부상 악령은 홍명보호를 괴롭혔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상대 선수와 엉키며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강인은 스태프 등에 업혀 나왔고 경기 후엔 목발을 짚고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갔다.
황인범은 다음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나 풀타임 소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마인츠) 시프트를 비롯해 이동경(김천상무), 원두재(코르파칸) 등의 활용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후 홍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병원 검진 결과를 확인해 봐야 할 거 같다”며 “이 부분은 다음 경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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