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DB손보 주총서 금융당국 출신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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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늘(21일) 나란히 주주총회를 열고 금융당국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DB손보 또한 같은 날 정기주총을 열고 당국·학계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박세민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장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올해 보험사들은 책무구조도 시행, 회계규정 변화 등에 맞춰 관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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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금감위 부위원장 출신 윤용로 이사 재선임
내부통제위 신설해 규제리스크 대응
현대해상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도효정 율촌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내 이사로는 이석현 CPC전략부문장, 황인관 자산운용부문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현대해상 사외이사진에 합류한 도효정 변호사는 4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 보험감독을 거쳤다. 지금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도효정 변호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됐다.
DB손보 또한 같은 날 정기주총을 열고 당국·학계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박세민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장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금감위 부위원장을 지낸 윤용로 사외이사, 금감원 기획행정실장을 거친 정채웅 사외이사는 이날 재선임됐다. 정채웅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대외협력대사실 과장, 보험개발원장,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역임한 관(官) 출신 인사다. 윤용로 사외이사는 기업·외환은행장을 지낸 후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DB손보는 관·학계 출신 정채웅, 윤용로, 박세민 사외이사를 모두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두 회사는 이날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책무구조도마련에 관한 이사회 심의·의결 규정도 만들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법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보험사들은 책무구조도 시행, 회계규정 변화 등에 맞춰 관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전날 주총에서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윤철 사외이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2020~2022년)을 지냈고 기획재정부에서 2차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지난 19일 한화손해보험은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광열 전 수석부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나경 (givean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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