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민감국가 삭제 안되면 대안 마련…관세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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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주 만에 다시 미국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민감국가 삭제와, 2주 정도 남은 상호관세에 관해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김동필 기자, 먼저 민감국가 문제부터 보면, 삭제가 아닌 '대안 얘기'도 나왔다고요?
[기자]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를 민감 국가에 포함시킨 경위를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감국가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지만 그게 안 되는 경우에는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어서 한미간에 국가기술 협력과 산업 협력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다음 달 15일 민감국가 리스트 발효 이전에 삭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나서 협의를 해봐야 할 거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과학 기술 협력 등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절차적인 문제라고 하는 만큼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관세 관련 협의도 진행하죠?
[기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문제도 논의하는데요.
상호 관세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 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가 특정 국가 예외 등을 두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단판승부'가 아닌 지속적인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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