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앞 남성이 허벅지에 날아차기"…경찰, 이재정 의원 폭행신고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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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폭행 사건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삼청파출소는 전날(20일) 오후 10시 30분쯤 이 의원으로부터 폭행 신고를 접수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길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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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 체포 안돼…파출소 신고 접수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폭행 사건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삼청파출소는 전날(20일) 오후 10시 30분쯤 이 의원으로부터 폭행 신고를 접수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길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아직 이 의원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헌재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곳으로 오던 도중 한 남성이 날아차기를 하듯 제 오른쪽 허벅지를 발로 찼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 폭도들이 얼마나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파출소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입건 전 조사 단계이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에는 헌재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여는 도중 백혜련 의원이 건너편에서 날아온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사건도 발생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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