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최하위' 북한, 카타르에 1-5 완패…WC 본선 진출 사실상 좌절

강태구 기자 2025. 3.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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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카타르에 대패를 당하게 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7차전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반면 카타르는 3승 1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골득실에 뒤지며 조 4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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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북한이 카타르에 대패를 당하게 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7차전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2무 5패(승점 2)를 기록, A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또한 북한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조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획득이 불투명하게 됐다.

반면 카타르는 3승 1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골득실에 뒤지며 조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카타르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페널티지역에서 아피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타르는 바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알 가네히가 박스 안 왼측면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

엎친데 덮친격으로 북한은 전반 34분 김유성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카타르가 후반전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 북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알 라위가 박스안 골키퍼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4-0을 만들었다.

이후 카타르는 후반 21분 알라엘딘의 득점으로 5-0으로 달아났다.

북한은 후반 41분 박광훈이 헤더 슈팅으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결국 경기는 카타르의 대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란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를 완파하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이란은 무패행진과 함께 6승1무(승점 19)를 기록, A조 선두를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고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이어가며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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