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손흥민보다 연봉 많은데 싫어? 그럼 나가' 토트넘, 레알 이적설에 결국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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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재계약에 최후통첩을 내렸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하여 "로메로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새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현금화할 것이다. 토트넘 보드진은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재계약이 없다면 로메로 매각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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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재계약에 최후통첩을 내렸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하여 "로메로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새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현금화할 것이다. 토트넘 보드진은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재계약이 없다면 로메로 매각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로메로가 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의향이 있다. 하지만 로메로가 이를 거부하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1,140억)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것이라면 손흥민 대우보다 더 좋은 대우다.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상 전례 없는 좋은 대우를 받고 있음을 고려하면 로메로에게 이러한 제안은 토트넘으로서도 할 건 다 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토트넘이 이렇게 급하게 로메로 재계약을 마무리 지으려는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부터 레알과 연결됐다. 레알이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을 대체할 수비수를 찾으면서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적설이 계속됐다.
토트넘은 레알 이적설이 나오자마자 로메로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로메로가 레알의 제안을 받는다면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는 이도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스카우터였던 믹 브라운은 "레알이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로메로에게 레알에 합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적을 원할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끝내 토트넘의 최후통첩을 거절하고 레알로 향한다면 토트넘은 빠르게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미키 판 더 펜과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는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복귀 후에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등 백업 선수들과는 확실히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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