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12년 숨긴 ‘두 딸 아빠’ 심경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 후련하고 벅차”[전문]

이슬기 2025. 3. 21.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KCM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KCM은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KCM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며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2Z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KCM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KCM은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KCM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며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KCM은 9살 연하 아내와 지난 2021년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KCM은 2023년 1월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연애를 10년 가까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월 19일 뉴스엔에 "KCM은 현재 두 딸의 아빠"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KCM은 2012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당시 KCM은 사기를 당하는 등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말로 다 하기 힘들 만큼 사정이 어려웠을 때 첫 딸이라는 결실을 얻었고, 고군분투하며 살다 2019년 사정이 나아졌다. 이후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2021년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CM은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딸을 키우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둘째 딸은 혼인신고 이듬해인 2022년 출산했다. 현재 이들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다음은 KCM의 글 전문이다.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