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종전 합의 즉시 행동해야"...20여 개국 군 수뇌부 회동

조수현 2025. 3. 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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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후 평화유지군 논의를 주도하는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종전 합의 시 즉각 행동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20일 런던에서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한 '의지의 연합' 관련 군 수뇌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군사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하늘과 바다, 국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종전 합의가 이뤄지면 즉각 행동에 돌입할 수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면·비대면 혼합인 이번 회의에는 25개국 이상이 참석해 평화유지군뿐 아니라 파병하거나 군사 장비를 제공하는 국가를 뒷받침할 방안, 병참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유럽이 군사화에 착수했다며 어느 정도 전쟁 당사자로 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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