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81명 재산공개…안영인 전 기상산업기술원장 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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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81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퇴직자 가운데 안영인 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이 47억7천672만원을 신고해 이번 신고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차관급 이상의 최초 신고자 중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이명순 부패방지부위원장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박선영 위원장이 각각 40억4천256만원, 34억7천6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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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81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퇴직자 가운데 안영인 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이 47억7천672만원을 신고해 이번 신고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한전KDN 김장현 전 사장과 행정안전부 이상민 전 장관은 각각 47억4천348만원, 46억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위기에 몰리자 자진해서 사퇴한 이 전 장관의 경우 보유 재산이 약 1년 새 6억5천921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변동 사유는 상속과 급여 저축, 주식 신규 취득, 보유 주식 가액 변동, 공시지가·공시가격 상승 등이다.
이 밖에 국가정보원 홍장원 전 1차장 24억8천480만원, 권익위 정승윤 전 부위원장 22억716만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채환 전 원장 21억9천278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공직자는 경북대 서창교 부총장으로, 서 부총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은 48억1천804만원이다.
서 부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 명의로 된 예금 24억6천782만원과 상장 주식 9억4천98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로 된 경북 경산시 중산동 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 13억6천90만원도 신고했다.
이어 목포대 박시형 부총장과 기상청 박훈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은 각각 43억7천514만원, 41억5천22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관급 이상의 최초 신고자 중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이명순 부패방지부위원장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박선영 위원장이 각각 40억4천256만원, 34억7천6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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